▲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 사진출처 : 새누리당 홈페이지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에 대해 "이제 집필은 정부에 맡기고 우리 정치권은 민생과 경제에 매진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미래세대의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역사교과서 문제를 민생과 경제를 챙겨야 할 정치권으로 더이상 끌고 와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 김무성 대표는 야당의 장외투쟁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 그렇습니다. 김 대표는 "미래를 향해서 가야 할 시기에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더욱 부추겨서 정치권이 본연의 일을 하지 못하도록 손발을 묶어 놓겠다는 민생방해공작일 뿐"이라면서 "야당은 길거리로 나가는 구태의연한 행태를 버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내년 예산과 노동개혁 추진을 위한 고위 당·정·청 회의, 서부권 철도와 4대강 지천사업 등을 위한 당정협의 등 민생 현안을 챙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에 대해 시간을 허비할 때가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 김무성 대표는 "모든 정책에는 적합한 시기가 있는 만큼 지금은 비준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비준 여부로 입씨름하면서 시간을 허비할 때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김 대표는 "야당은 4년 전에도 한·미 FTA를 반대하면서 당시 한나라당이 (비준안을) 통과시키자 '의회쿠데타'라고 주장했지만 한·미 FTA 덕분에 대미 수출이 4년만에 무려 41%나 늘어난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이 진정 국민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4년전 큰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고 한·중 FTA의 조속한 비준에 적극 협력하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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