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필진 공모눈 9일 오후 마감...두자릿수 공모

정부는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에 이어 교과서 집필 과정을 심의할 교과서 편찬심의위원을 공개 모집합니다. 편찬심의위원은 역사교과서의 편찬 준거와 집필 세목, 교과서 원고를 심의하게 됩니다.

-교육부가 국정역사교과서 집필진에 이어 교과서 편찬심의위원 공개모집에 들어갔군요.

=네. 교육부는 중학교 역사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원고를 심의할 편찬심의위원을 13일 오후 5시까지 공모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응모자격은 어떻게 됩니까.

=응모자격은 역사와 역사교육, 정치, 경제, 법학 등 인접 학문을 전공한 대학 조교수 이상의 교원과 5년 이상의 교육 경력이 있는 역사·역사교육 전공 중등학교 교사이고 연구기관과 학회, 산업체에서 5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연구원이나 교육행정기관, 교육연구기관에서 교육 전문직으로 5년 이상 근무한 사람, 학부모, 시민단체 추천자도 응모 가능합니다.

▲ 국사편찬위원회 전체회의

응모자는 경력사항과 직무윤리 사전 진단서 등을 제출해야 하며 선정 결과는 이달 하순까지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임기가 있나요.

=편찬심의위원의 임기는 2017년 11월까지 2년으로 임기가 끝난 이후에는 별도 절차 없이 교과서 완성본의 수정·보완 여부를 집필진과 협의해 결정하는 수정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교육부는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집필진 공모 때에도 조직적인 반대가 있어 차질을 빚었는데 이번에는 어떨까요.

=네. 그래서 교육부는 각급 학교와 시·도 교육청뿐 아니라 학부모 단체, 역사 관련 학회에도 보내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집필진 공모는 어떻게 됐습니까.

=역사교과서 집필진 25명 공모가 9일 오후 6시 마감됩니다. 국사편찬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까지 '두자릿수'의 인원이 공모에 응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사편찬위는 집필진 선정 결과를 13일 개별 통보한 뒤 오는 20일까지 집필진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