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와 교육부(장관 황우여)가 실시한 제11차(2015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 청소년 흡연율이 10년 내 최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는 17개 시・도의 800개 중・고등학교 대상으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2015년 조사는 6-7월에 실시하여, 68,043명이 참여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가 시작된 이 후 가장 낮은 흡연율로 조사됐는데요.

= 그렇습니다. 2015년 중고등학교 청소년 중 흡연하는 남학생은 10명중 1명 (11.9%)이며, 전년 대비 2.1%p 감소(2014년 14.0%)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전년 대비 15.0%의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여학생은 3.2%가 흡연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0.8%p가 감소(2014년 4.0%)하였고, 감소율은 20.0%입니다.

 

- 학년별 현황은 어떻습니까?

= 학년별로 보면 고등학생보다 중학생의 감소율이 더 커서, 나이가 어릴수록 감소율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자 중학생의 경우 2014년 6.8%에서 2015년 4.8%로 2.0%p 감소하여 29.4%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남자 고등학생의 경우 2014년 20.8%에서 18.3%로 2.5%p 감소하여, 12.0%의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 (자료제공 : 보건복지부)

- 이번 조사 결과 정부가 2020년까지 12.0% 낮추는 목표를 달성한 것인데요.

= 그렇습니다. 2015년 담뱃값 인상, 금연교육 강화 등 정책 강화와 사회적 인식변화 등이 청소년 흡연을 억제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정부의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 2020, 2011년 수립)상 2011년 17.2%에서 2020년까지 남학생 흡연율을 12% 수준까지 낮추는 목표를 달성하였으므로, 보건복지부는 향후 목표를 재설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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