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봉사회 동구지구협의회 북한이탈주민 15명에 겨울김장 전달

-적십자사봉사회 동구지구협의회 북한이탈주민 15명에 겨울김장 전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동구지구협의회(회장 서귀련)는 11월27일(금) 울산적십자사 조리제빵실에서 동구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보드미’ 역할을 자청하며 겨울 김장을 전달했다.
 
동구지구협의회는 낯선 한국 땅에서 생계를 이어나가기 어려운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무려 그간 3년동안 월2회에 걸쳐 만든 반찬만 100여 가지에 1,440L가 넘는다. (회당 약 20L씩 제공)
 
서귀련 회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에 와서 가정을 이루면서 잘 살 수 있도록 돕다보니 3년이나 흐른 것 같다”며, “처음에 북한이탈주민의 댁에 반찬을 들고 찾아갔을 때는 ‘나에게 왜 이런 친절을 베푸냐’며 의아해 하시다가 이제는 ‘누님’과 ‘언니’로 허물없이 생활의 어려운 점도 상담해 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장회종 부회장은 “엄마의 마음으로 반찬을 만들면서 어떤 것을 만들어야 오랫동안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고민하게 된다”며, “맛있는 반찬 드시고 힘찬 생활을 이겨나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구지구협의회에는 13개 단위봉사회가 행복하고 따뜻한 울산 동구를 만들기 위해 홀몸어르신, 조손가정, 다문화 가정 등의 어려운 세대에 방문하여 대한적십자사의 인적-물적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동구지구협의회 “탈북주민들께 겨울김장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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