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해수담수화 수돗물’의 안전성을 두고 논란이 일자 부산시가 해수담수화 안전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적극 나섰다.

부산시는 2016년 1월 4일 오전 10시 시청 1층 자원순환 그린관앞에서 '해수담수화 병입 수돗물' 배부를 시작해 시장실을 비롯한 시 본청, 시의회 및 상수도사업본부에 우선 공급한다고 밝혔다.

▲ 사진=부산시청제공

시는 우선 청사 내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곳에 시음회장을 준비해서 해수담수화 수돗물의 안전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해수담수화 병입 수돗물'은 노조 등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016년 1월부터는 시와 시의회 공무원들에게 우선적으로 병입수를 공급, 상시 음용하게 된다.

부산시는 '기장해수담수화 수돗물'에 대해 2014년 12월부터 1년간 5개 전문기관에서 104회에 걸쳐 방사성 물질과 먹는물 수질기준 적합 여부에 대한 검사 결과 한 차례도 방사능이 검출된 사례가 없었으며 먹는물 수질에도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장을 포함한 공무원들이 먼저 해수담수화 수돗물을 마심으로써 해수담수화 수돗물이 안전하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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