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이 '2015 SBS 연기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12월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배우 유준상, 임지연, 개그맨 이휘재의 사회로 ‘2015 S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주원은 ‘펀치’의 김래원, 조재현, ‘애인있어요’의 김현주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드라마 ‘용팔이’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원은 "감사드린다. 오늘이 저의 30대 첫날이다. 방금 서른이 됐는데 20대 때 치열하고 열심히 살아왔다“며 ”그런 저에 대해 주는 상 같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후회 없이 열심히 살았는데 쉽지 않았다. 버틸 수 있었던 건 스태프와 동료 배우들 덕이다"라며 스태프와 동료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 사진= 2015 SBS 연기대상 방송 캡처

끝으로 주원은 “저가 살면서 변해야 되나 싶었는데 이 상을 받고 나니 지금처럼 살면 될 것 같다. 열심히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사람 냄새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마쳤다.

주원은 ‘대상’ 외에도 ‘10대 스타상’, ‘베스트커플상’, ‘중국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해 4관왕을 차지했고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됐던 김래원은 지상파방송 3사 PD가 뽑은 프로듀서상을 수상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한편 10대 스타상은 '용팔이' 주원, '애인있어요' 김현주, '가면' 주지훈, '용팔이' 김태희,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 '펀치' 조재현, '냄새를 보는 소녀-육룡이 나르샤' 신세경, '애인있어요' 지진희, '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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