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비대출’은 모바일 앱을 통해 연 5.80~9.60%의 금리로 최고 1,000만원까지 대출

한국이지론(대표이사 조용흥)이 중금리 대출중개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12일부터 맞춤대출을 신청한 고객에게 우리은행의 모바일 전용 중금리 대출상품인 '위비대출’을 적극 중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의 ‘위비대출’은 모바일 앱을 통해 연 5.80~9.60%의 금리로 직업이나 소득에 관계없이 최고 1,000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중금리 대출상품으로 지난해 5월 출시했습니다.

위비대출은 금리가 낮고 이용이 편리해 채 1년도 안 되는 단시일 내에 직장인을 중심으로 1만4,000명이 500억 원 넘게 이용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이지론이 모바일 대출을 중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서민 대상 중금리대출 활성화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한국이지론은 우리은행으로부터 위비대출 중개 건에 대해 수수료를 일절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도 한국이지론 안내에 대한 수수료를 받지 않을 계획입니다.

이번 합의는 대출을 중개하는 한국이지론과 대출을 실행하는 우리은행이 각자의 이익만을 생각하지 않고 대출받기 어려운 서민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취지로 추진돼 금융권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이지론 관계자는 “현재 담보가 없는 서민들이 대출을 받을 때 신용이나 은행이용 실적이 좋은 일부 고객들은 연 10%이하의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반면, 아직도 연 20%가 넘는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서민들이 많아 금리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서는 금융회사들이 연 10~19%의 중금리 대출을 확대해야 한다”며 “서민들은 대출이 필요할 때 일부 금융회사에서만 상담하지 말고 ‘역경매방식’을 통해 가장 낮은 금리의 대출을 연결해 주는 한국이지론에 상담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난해 한국이지론이 중개한 대출의 금리대별 현황을 보면 연 19%미만의 중금리 이하의 대출금액이 전체 중개금액의 60.5%를 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