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개성공단의 가동을 전면 중단키로 한데 따른 여파로 한국의 국가 부도 위험 수준을 나타내는 CDS 프리미엄이 5개월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욕 장외시장에서 한국 정부가 발행한 5년 만기 외화채권에 대한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전날보다 9bp(1bp=0.01%포인트) 오른 83bp로 거래를 마쳤다죠?

=. 그렇습니다. 이는 작년 9월 28일 기록한 83bp 이후 5개월만에 최고치입니다. 또 한국의 CDS프리미엄은 올들어 국제금융시장이 극도로 불안한 움직임을 보인데다 남북관계마저 악화하면서 28bp 급등한 바 있습니다.

-. CDS는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 등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금융파생상품이라면서요?

=. 네, 그렇습니다. CDS 프리미엄이 높아졌다는 것은 국가 신용도가 나빠져 국외채권을 발행할 때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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