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디파나뉴스/이지폴뉴스]

20세일 때 마른 남성이 10kg 이상 살이 찌면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질환 발병률이 체중변화가 적은 남성에 비해 약 2배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반은 대규모 추적조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젊을 때 갑자기 살이 찌는 것을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동 연구반은 전국 40~69세 남녀 약 9만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할 당시 신장과 체중, 20세 때 체중을 토대로 10년간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와 허혈성 심질환과의 관련성을 알아봤다.

이 기간 중에 발병한 사람은 518명. 남성이 20세일 때 BMI가 21.7 미만으로 조금 마른 사람이 그 후 10kg 이상 살이 찐 경우 체중의 변화가 5kg 미만인 경우와 비교해 허혈성 심질환 발병률은 2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 연구반은 “비만이 허혈성 심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발병환자의 2% 정도로 알려져 있다”라며 “앞을 내다보고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심질환 예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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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폴뉴스]   메디파나 이정희기자   jhlee@medip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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