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2는 유사시 적 핵심지역에 핵공격을 할 수 있다"
미국이 세계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 2대를 17일 오산 미 공군기지에 배치했습니다. 이날 총 4대가 한국 상공에 출격해 그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F-22는 미국 알래스카에서 실시된 모의 공중전에서 F-22 1대가 F-15, F-16, F-18 등 미 주력 전투기 144대를 격추시킬 정도로 최강의 전투기로 알려져있습니다.
F-22는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성능, 250㎞ 떨어진 적기를 탐지하는 APG-77 에이사(AESA·능동주사배열) 레이더 기능, 공대공 무기로는 AIM-120과 AIM-9 사이드와인더 미사일을 장착하고, 지상을 공격하는 무기로는 1000파운드급 GBU-32를 탑재되어 있습니다. 핵무기도 탑재할 수 있습니다. 최대 속력 마하 2.5 이상에 작전 반경은 2170㎞에 달합니다.
F-22가 오산에서 뜨면 마하 1.5(음속의 1.5배) 속도로 북한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고 평양 주석궁까지 약 7분 만에 날아가 정밀유도폭탄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합니다.
무수단 미사일 기지는 15분,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은 12분, 영변 핵시설은 10분 등 북한 핵심 시설을 15분 안에 타격할 수 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F-22는 핵무기 탑재가 가능해 유사시 적 핵심지역에 핵공격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F-22 외에도 북한 4차 핵실험 이후 적 수뇌부 제거 '참수작전'을 수행하는 미 특수부대, 핵 공격을 할 수 있는 전략폭격기 B-52와 최신형 원자력추진 공격형 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호(7800t급),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패트리엇(PAC-3) 등 핵심 전력을 한반도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스텔스 전폭기 B-2와 엄청난 공군 전투력을 가진 존 C 스테니스호(9만7000t급) 항모전단도 곧 한국에 와서 3~4월 한·미 연합훈련 키 리졸브(KR) 및 독수리 연습(FE)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지금 한반도는 미국의 최고. 최강 전투력이 한데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