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갑)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예비후보는 2일 “정치가 달라져야 보통사람들의 삶이 달라진다.”면서 “박근혜 정부의 경제실패로 더 심각해진 빈익빈 부익부와 청년실업, 국가부채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기홍 예비후보는 “능력있는 대안야당의 핵심으로 일하겠다. 관악은 이 모든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는 제 지역으로 지속가능한 관악성장을 위해 이미 한 일은 완성하고, 더 큰 비전을 실천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 국회의원이 되면 꼭 추진할 입법. 정책 과제는 무엇입니까.

첫째,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상생하고, 동네상인을 위한 경제민주화가 핵심입니다. 구체적으로 소득양극화 해소 및 세수 조정을 위한 법인세법,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법, 관련 조세법, 여신전문금융법 등 관련법 개정활동을 하겠습니다.

둘째, 국회의원과 고위 공직자의 특권을 내려놓는 입법과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국회법, 공직자윤리법 등을 개정하겠습니다.

셋째, 관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낙성대 밴처밸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국가지원을 확대하는 벤처기업육성특별법 개정활동을 하겠습니다.

넷째,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개정해 교부세 1~2% 인상시킬 것입니다. 무상보육대란을 막기위해서는 교부세 인상을 통해 교육청 배분 예산을 1.8조원~4조를 인상시켜야 가능합니다.

다섯째, 청년의 일자리, 고용, 주거문제, 안전망 전반에 관한 정책 및 입법활동을 하겠습니다. 여러 관련법을 개정할 것이며, 예산을 확보할 것입니다. 이미 취업후학자금상환법 개정을 시켜 44만명 청년의 삶에 보탬이 되었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 주요 지역공약은 무엇입니까.

① 더불어 잘사는 관악, 지속가능한 경제체제 구축

- 관악 벤처클러스터, 지식기반산업단지 조성(IT·BT 벤처회사 유치)

- 동네가게, 골목상권, 전통시장 활성화 강화

- 약국, 편의점, 대형음식점 등 매출액 3억~10억원 가맹점의 신용카드수수료 인하

- 영세중소상공인 신용카드수수료 1%대 유지

- 영세중소상공인을 위한 저리융자 등 금융지원 확대

- 영세중소상공인의 창업·재취업·경영지원을 위한 원스톱 지원센터 설치

- 관악구만의 이색 전통시장 만들기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사업 실시

 

② 2030 청년세대를 위한 일자리 확충 및 주거개선

- 청년고용의무할당제 한시도입으로 일자리 창출

- 주 40시간 준수 등 실노동시간 단축으로 일자리 창출

- 청년수당 확대

: 취업활동비 지급(월 60만원 × 6개월), 지급지원 제도마련

- 1인 세대를 위한, 쉐어하우스 임대주택 공급

 

③ 4050세대, 맞벌이 부부, 여성을 위한 생활공약

- 4050세대에게 저녁의 여유를, ‘칼퇴근법’ 도입

- 쉬운 해고 제한, 정리해고 요건 강화

- 중앙정부가 누리과정 보육료 100% 부담 적극 추진

 

④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안정과 구직지원

- 소득하위 70% 어르신께 기초연금 20만원 차등없이 지급

- 어르신 공공부문 일자리 추가 확충

- 공공요양원 관악구 유치

 

⑤ 서울 서남권 교통허브, 관악교통시스템 조기구축

- 경전철 신림선 조기완공 추진(현재 2019년 예정)

- 경전철 서부선 조기완공 추진(현재 2024년 예정)

- 신봉터널 조기완공 추진(현재 2021년 예정)

 

<> 후보님이 꼭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는 장점은 무엇입니까.

지난 4년간 제1야당의 수석대변인으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로, 더불어민주당 교육특별위원장 등 주요 직책을 맡아 풍부한 갈등조정 및 행정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서민의 삶을 대변하고자 애써왔습니다.

 

또한 국회 의정활동 기간 중 국회헌정대상, NGO모니터단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 국회의장이 선정한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의원 등 38회를 수상하며, 업무의 전문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전두환추징금환수법, 관피아방지법 등을 대표발의해, 전두환 추징금 절반을 걷도록 만들었던 것은 큰 성과였습니다. 이 외 민생·민주주의 관련법 577건을 발의했고 대표발이 법안의 통과율은 국회의원 중 최우수로, 애쓴 만큼 성과를 만들 수 있는 정치인입니다.

 

셋째, 박원순 서울시장과 유종필 관악구청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의 협의채널이 원활한 것은 가장 큰 장점입니다. 박 시장님과 유 구청장님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항상 문제를 상의합니다. 경전철 서부선 연장이 현실이 된 것은 바로 이 관계망의 힘이었습니다. 또한 조희연 진보교육감님과 협의하며 관악교육혁신지구 선정을 도왔습니다. 서울시의회, 관악구의회도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으로 포진해있습니다. 이 협력망이 있어야만 관악발전의 청사진이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넷째, 제1야당의 국회의원으로 대안을 만들고 항상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제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전국 14만명의 학교비정규직에게 장기근속수당과 명절상여금 등 각종 처우개선 예산을 3천억원 상당을 따냈고, 야당 국회의원으로서 집요하게 매달렸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또한 교학사 역사교과서의 친일/독재 내용을 끈질기게 매달려, 전국 1% 미만으로 채택이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꼭 필요한 일에 집요하게 매달리는 것은 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섯째, 꼼꼼한 일처리는 제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일 하나를 하더라도 몇 번을 확인하고, 틀린 것이 있으면 다시 고치고 다시 고칩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매우 피곤해할 정도로 일합니다. 저는 우리의 삶을 바꾸는 정치는 대안이 있어야 하고, 그 대안은 기존 시스템 개선을 전제하는 바, 치밀하고 꼼꼼해야만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의 현실로의 구체적 실현은 법과 제도로 이뤄집니다. 끝까지 꼼꼼하고 악착같이 해내려는 제 성격을 많은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도록 사용하겠습니다.

 

<>지역 유권자에게 드리는 말씀 부탁드립니다.

관악구민 여러분, 유기홍 의원입니다.

77학번 서울대에 입학해 자취생활을 하던 곳이 이제 제 삶의 터전이 되었습니다.

관악과 맺은 40년 인연 속에, 학생-청년활동가-생활정치인으로 모양새는 달라졌지만, 저는 낙선해 있을 때도 한결같이 관악에 몸과 마음이 있었습니다.

 

관악을 가장 잘 아는 국회의원이었다고 자부하고,

관악을 성장시킬 수 있는 가장 큰 꿈을 꾼 정치인이라 믿습니다.

관악은 서울의 한 자치구가 아니라, 우리 52만명 관악구민이 살아가는 곳입니다.

이 곳은 누군가 큰 정치만 외치는 사람들의 정치 교두보가 아닙니다.

 

저도 대한민국 전체를 바라보며, 삶을 바꾸는 정치를 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변화가 이뤄져야 하는 곳이 관악이라는 사실입니다.

 

관악구를 가장 잘 아는 사람으로서, 관악의 현안을 해결해왔습니다.

 

극심한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 2004년부터 노력해 경전철 시대를 열었습니다.

 

경전철 서부선을 봉천동까지 연장시킨 것은 감히 ‘유기홍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2007년 처음 도시철도계획이 나왔을 때, 봉천동 연장은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다들 말로는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고 박원순 시장실을 수차례 다니며 계획을 확정시켰습니다. 경전철 신림선, 강남순환고속도로도 많은 분들이 함께 노력해 이뤄낸 것이지만, 관악발전의 청사진을 안고 2004년부터 협의해온 제가 초석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관악구의 미래 먹거리, 질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낙성대 밴처밸리를 키우겠다”는 꿈이 있습니다. 이 꿈이 지난 4년을 거치며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스탠퍼드대학에 정부 집중지원이 합해져, 지역경제와 선순환 구조를 이룬 좋은 사례입니다. 우리 관악구에 있는 서울대의 인적자원 특히 소프트웨어와 유전공학 자원을 적극 활용해, 관악경제와 연계시키겠습니다. 가능합니다.

 

관악교육을 챙겨왔습니다. 계속 챙길 것입니다. 관악구 아이들을 잘 키우는 것이 대한민국을 키우는 것이고, 이 아이들이 다시 관악으로 올 것이라 믿습니다. 교실을 개선하고, 체육관과 운동장 등 조금씩 더 낫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서울시 국회의원 중 교육부 특별교부금 1위라는 수식어는 제 노력의 반증입니다. 계속 챙기겠습니다.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챙겨, 우리 아이들이 교육의 기회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서울대 부설고교 추진도 좋은 고등학교 만들기입니다. 무조건 특수목적고나 자율형사립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서울대가 직접 위탁운영하는 자율학교로 만들 것입니다. 주변 자치구 학부모들이 관악구로 올 정도의 좋은 학교로, 쉽지 않겠지만 결국 만들 수 있습니다.

 

관악구의 영세중소상공인도 제게는 중요한 구민이십니다. 관악구는 벌집같이 빼곡하게 가게들이 차 있습니다. 이 가게의 사장님들께 신용카드 수수료를 1/2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약속, 지켰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안됩니다. 최소 1%대를 유지하도록 법제화하고, 3억원 이상의 일반가맹점 사장님들의 카드 수수료 인하시킬 것입니다. 또한 장사하기 좋도록 세제감면 혜택을 추진합니다. 대기업 중심의 세제감면 대신 동네사장들에게 투자하라고 정부와 싸울 것입니다.

 

관악은 서울대, 관악산이라는 훌륭한 자원이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달동네 이미지도 아닙니다. 우리 관악구민이 사는 곳을 보다 쾌적하고, 사람이 살만한 곳, 오래 살아 좋은 고향으로 만들 것입니다. 이미 해왔지만, 아직 부족합니다. 관악의 발전을 여기서 멈출 수는 없습니다. 제가 가진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 주요 학.경력

○ 서울대 국사학과 졸업

○ 김대중 정부 청와대 정책기획실 국장(전)

○ 광주민주화운동 국가유공자·광주명예시민

○ 박원순시장 선거대책본부장(전)

○ 경전철 서부선 연장추진위 고문(전)

○ 관악구 축구연합회 명예고문

○ 서울시동물보호 명예감시원

 

○ 관악(갑) 국회의원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전)

○ 더불어민주당 교육특별위원회 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부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누리과정대책특별위원회 위원

○ 민주당 역사교과서 친일독재 미화왜곡 대책위원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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