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을 기반으로 고객과 화물차주(기사)를 직접 연결해 주는 ‘카카오화물부름e’ 앱(APP)이 3일 출시됐다.

모바일 직거래 앱 ‘카카오화물부름e’이 카카오택시에 이어 화물운송에도 대박신화를 이을 수 있을지 업계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행 화물운송은 다단계 구조로 고객은 비싼 수송료를 내지만 정작 운송하는 기사는 저가 운송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비알엠주식회사(www.kakaohwamul.com 대표 김형기)는  “국내 최초로 고객의 화물운송 주문에 대해 화물차주 간 ‘경쟁입찰’을 통해 고객의 화물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는 '카카오 화물부름e'를 출시했다.”면서 “특히 '카카오 화물부름e'는 화물운송의 기준이 되는 ‘화물 운송료의 기준요금을 마련하여 시스템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즉 고객이 운반차종, 운반거리, 화물의 무게 등을 입력하면 기준요금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고객에게 추천요금 형태로 제공하는 형태다.

즉 '카카오 화물부름e'는 고객이 화물정보와 출발. 도착지 입력 -> 시스템, 자동 기준요금 제시 -> 고객, 화물차주 간 경쟁 입찰 -> 화물차주, 입찰참가 -> 고객, 적정가격 제시한 화물차주 선정 -> 운송 획정 등의 절차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고객은 추천요금의 일정금액 아래로는 입찰에 부칠 수 없고 화물차주도 고객이 제시한 금액의 일정금액 이하로는 운송가격을 제시할 수 없도록 저가방지시스템 구축했다. 이는 화물차주 간 과당경쟁으로 화물운송비가 과도하게 낮은 가격으로 입찰되어 저질 운송 시비를 사전에 막기 위한 것이다.

‘카카오 화물부름e’ 관계자는 “중소기업이나 영세 소상공인들, 원룸에 사는 직장인 및 학생 등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보다 20~30%까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화물차주(기사)에게는 기존 수익보다 10~20%의 수익이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형기 대표는 “현행 다단계 구조하에서 지불하던 중간 수수료를 고객에게는 ‘경쟁입찰을 통하여’, 화물기사에게는 ‘저가방지 시스템을 통하여’ 되돌려 줌으로써 화주와 차주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화물부름e’는 구글 프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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