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6일은 봄비가 그친 뒤 전국에 짙은 황사가 나타나겠는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몽골과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이동해 현재 서해 5도에 황사특보가 발효돼 있다면서요?

=. 그렇습니다. 황사는 이번주 초까지 옅게 지속할 가능성이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전했습니다.

-. 황사의 농도와 지속 시간은 중국 북부의 황사 추가 발원 가능성과 기류에 따라 유동적이라죠?

=. 황사의 유입으로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은 '매우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으로 예상됩니다.

강원영동·호남권·영남권·제주에서는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으며,또 아침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 이날 낮 최고기온은 12도에서 20도로 전날보다 낮겠으나 강원도와 경남북은 높겠다죠?

=. 또한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으며,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 남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다고요?

=. 또 남해동부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서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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