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도로 먼지 농도를 측정해 물청소하고 소각시설 등 가동시간을 줄입니다.
-. 서울시는 10일 전문 측정차량이 도로먼지를 측정하고 먼지 고농도 지역으로 확인되면 자치구 물청소 차량이 출동해 집중 청소하는 도로먼지관리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고 밝혔다죠?
=. 차량이 바람을 일으켜 도로 바닥에 있는 먼지를 날린 뒤 농도를 측정해 200㎍/㎥이 넘으면 자치구에 연락하는 방식인데, 초미세먼지주의보 기준인 150㎍/㎥보다는 높고 경보 기준인 300㎍/㎥보다는 낮습니다.
-.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48시간 이상 지속되는 초미세먼지 위기관리 단계가 되면 측정 차량이 24시간 운행한다죠?
=. 또 소각시설과 집단에너지시설 등 시 산하 배출시설의 가동시간을 평상시 대비 70%로 감축한다. 종전에는 80%로 줄이도록 했던 조치가 강화됐습니다.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위기관리 단계에는 수도권 지자체도 행정차량 운행을 제한하도록 요청했으며, 자동차 매연단속반과 공회전 제한 특별단속반도 추가 편성합니다.
-. (초)미세먼지 '나쁨' 이상 단계 문자 발송 시간을 오전 7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겼고,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미세먼지 예보제도 환경부와 연계해 48시간 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요?
=. 더구나 취약계층 건강보호를 위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에게 황사 마스크를 7만 5천매 보급하며, 대기질 개선을 위해 1월 발족된 정부와 수도권 지자체간 상설 협의체인 수도권 대기환경청·지자체 정책협의회를 통해 공동 대응합니다.
또 지난달 신설된 수도권 미세먼지·질소산화물 저감대책 추진기획단에서는 수도권 경유버스 압축천연가스(CNG) 전환과 공해차량 운행제한 등을 논의합니다.
-. 5월 19∼20일에는 한·중·일·몽골 등 동북아 도시의 정책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동북아 대기질 개선 국제포럼이 서울에서 열린다죠?
=. 특히 서울시는 포럼과 연계해 국내 유망 관련 기업들의 수출 길이 열리도록 중국에 시장개척단도 파견하며, 시는 황사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인 동북아지역 사막화를 막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관련 예산 3억원도 편성했습니다.
또 서울시는 미세먼지를 원천적으로 줄이려면 시민 협력이 필수라고 보고 '맑은하늘만들기 시민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시민 실천방안을 홍보하는데,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서울 전기차 에코랠리 대회나 자동차 연료 누가 아끼나 대회 등도 엽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23㎍/㎥으로 관측 이래 최저 농도였으나 황사 관측일이 15일로 1995년 이래 최장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