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우완투수 마에다 겐타(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 마에다는 11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죠?

=. 데뷔전이었던 지난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마에다는 2경기 연속 점수를 내주지 않는 호투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 마에다는 1회 첫 타자 코코 크리스프를 투수 땅볼로 처리했고, 크리스 코글란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고요?

=. 다음 타자 조시 레딕에게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볼넷을 내줬지만 4번 타자 대니 발렌시아를 내야 땅볼로 잡아냈는데, 2회에는 첫 타자 크리스 데이비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빌리 버틀러까지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 2사 후 욘더 알론소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지만 마커스 세미언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면서요?

=. 마지막 이닝인 3회 마에다는 첫 타자 브루스 맥스웰을 내야 땅볼, 크리스프를 외야 뜬공으로 잡았습니다. 코글란에게 중견수 앞 안타, 레딕에게 볼넷을 내줘 주자 1·2루 실점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발렌시아까지 땅볼 처리하고 임무를 마쳤습니다.

아울러 마에다는 3회까지만 소화하고 7-0으로 앞선 4회부터 마운드를 이미 가르시아에게 넘겼습니다.

 

▲ 마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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