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적십자사, 북구 강동동의 위기가정 긴급 지원금 전달

- 울산적십자사, 북구 강동동의 위기가정 긴급 지원금 전달 -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김명규)는 3월29일 오전 11시, 강동동의 위기가정에 긴급 지원금으로 25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긴급 지원금은 얼마 전 화재발생으로 집이 전소된 상황에서 아픈 시부모와 남편을 모실 곳이 없는 김흥자(가명, 54세)에게 지원됐다. 김흥자씨는 본인 스스로도 자궁경부암에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27년생, 31년생의 시부모님과 알콜 중독의 남편까지 건사해야 하는 상황에 보금자리 마저 전소됐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형편에 집 한채 있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던 김흥자씨의 시부모는 화마(火魔) 앞에 정신을 놓고 말았다.
 
김흥자씨는 “새카맣게 불타버린 집을 보면서 한숨만 쉬었다”며, “잿더미로 된 집에서도 한 줌의 희망을 주신 적십자사와 적십자활동에 힘을 보태주신 울산시민께 정말 고맙다” 고 눈시울을 훔쳤다.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김명규 회장은 “이번 김흥자씨에게 지원된 금액은 노령의 시부모님과 남편이 집이 복구될 때까지만이라도 쉴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하고, 생필품 일부를 구입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며, “정부복지정책의 혜택을 받지 목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신속하게 지원하기에 많은 시민들께서도 모금 활동에 참여해 울산의 위기가정을 함께 돕자”고 말했다.
 
<사진: 우측에서 첫 번째 이해균 강동동장, 김순옥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강동동봉사회장, 김재진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구호복지팀장>

▲ 사진설명: 우측에서 첫 번째 이해균 강동동장, 김순옥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강동동봉사회장, 김재진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구호복지팀장 :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불탄가정에 희망의 손길”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