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디파나뉴스/이지폴뉴스]

세계보건기구(WHO)는 1967년 이후 해마다 1종 꼴로 미지의 감염증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WHO는 감염증 위협을 경고하는 2007년판 세계건강보고를 발표하고, 최근 약 40년 동안 에이즈나 사스, 에볼라출혈열 등 39종에 이르는 새로운 감염증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경을 넘나드는 사람이나 사물의 이동이 많은 현대사회에서는 “세계 한 개 지역에서 감염증이 유행하면 수시간 후에는 또 다른 지역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종독감이 발생하면 전세계 15억명이 감염되는 대유행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독감대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WHO는 기존의 질환이 항생물질에 내성을 높이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기존의 약이 효과를 보이기 어려운 타입의 결핵이 유행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감염증 확대를 억제하기 위해 유행이 발생했을 때에는 각국이 바로 WHO에 통보해 국제적 협력체제를 구축할 것을 호소했다. 이는 사스나 조류독감 유행시 정보공개에 소극적이던 중국정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신종독감은 고병원성 조류독감 H5N1형이 돌연변이로 사람에 대한 강한 감염력을 획득함에 따라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WHO는 신종독감 유행이 가볍게 끝나더라도 전세계 수백만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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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폴뉴스]   메디파나 이정희기자   jhlee@medip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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