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에 응하는 김기수 대표

아시아를 넘어 세계 메이저 종합 격투단체를 지향하는 "ROAD FC(로드 FC)".

 
로드 FC는 2010년 10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첫선을 보인 뒤, 중국과 일본, 한국을 오가며 29회 넘버링 대회를 개최했다.
 
이어 본선의 등용문 리그인 'Young guns(영건스)'를 26회를 개최, 로드 FC 코리아 등, 세 개의 브랜드를 런칭시키며 명실상부 현존하는 아시아 최대 종합 격투단체로 끌어올렸다.
 
업적은 이뿐만 아니다. '알통 28호' 이승윤과 '왕비호' 윤형빈, '의리' 김보성 등, 국내 유명 연예인을 종합 파이터로 변신시키며 격투팬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였다.
 
로드 FC는 새로운 격투문화를 이루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국내 많은 기업들과 격투발전을 위해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가운데, '국민가수' 박상민 로드 FC 부대표의 친구이자, 국내 산업단지 개발의 마이다스인 김기수 대표가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었다.
 
김기수 대표는 안성과 평택을 중점으로 공공부문 산업단지 개발과 풍부한 시행능력을 갖춘 전문가다. 특히 대상지 현황 파악을 위한 입지여건, 자연환경, 인문환경 분석가로 유명하다.
 
아래는 지난 9일 토요일,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에 위치한 Y G D&C 사옥에서 Y G D&C (Developer & Consultant Co., Ltd.) 대표이사로 활동 중인 김기수 씨를 만나 보았다.
 
Q 만나서 반갑다. 독자 여러분께 자신 소개 부탁한다.
 
- 멀리서 와주셔서 고맙다. 경기도 안성에서 산업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김기수 Y G D&C (주식회사 외가천리사업단, 강문일반산업단지) 대표다. 만나서 반갑다. (웃음)
 
Q 김 대표께서 국내 산업단지 개발의 마이다스 손이라고 들었다. 사실인가?
 
- 누가 그러나? 과찬이다. (웃음) 현재 경남 창영 대지농공단지와 경기도 안성시 강문일반산업단지, 강문제3일반산업단지, 내가천리산업단지 네 곳을 운영하고 있다.
 
Q 대중에게 '산업단지'는 생소한 단어다. 산업단지란 무엇인가?
 
- 공장용지뿐만 아니라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관련시설, 자원비축시설과 교육, 정보처리, 유통시설, 그리고 이들 시설의 기능을 제고하는 것을 말한다.
 
▲ 김기수 대표
Q 꽤 어렵다.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 이용자를 위한 주거, 문화, 의료, 관광 등을 집단으로 설치하고자 포괄적인 계획에 따라 지정과 개발되는 토지를 말할 수 있다.
 
Q 운영하며 힘든 점은 없는가?
 
- 산업단지 자체가 살얼음판 그 자체다. 말 한마디에 인허가가 되고 안되며, 땅값이 두 배로 뛸 수도 있는 곳이다. 모든 사업은 모두 똑같고, 운영하면서 많은 시행착오와 고민 끝에 나만의 노하우를 얻어 낼 수 있었다.
 
Q 사옥에 들어서니 회사 규모가 꽤 크다. 수많은 지도가 눈길을 끌었는데?
 
- 본사인 경기도 안성 지사 소속의 10명의 정직원과 전국 협력업체 200여 명과 함께 움직이는 중소 산업단지 회사다. 현재 총 25만 평의 산업단지를 전국적으로 운영 중이다.
 
Q 친구가 로드 FC 부대표로 활동 중인 '국민가수' 박상민이라고 들었다.
 
- 그렇다.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다. (박)상민이 덕분에 2014년 7월, 로드 FC를 알게 되었고, 그 후 정문홍 로드 FC 대표와 함께하게 되었다.
 
Q 김 대표가 바라본 정문홍 로드 FC 대표는 어떤 인물인가?
 
- 정 대표는 진취적이며, 열정적인 남자다. 정 대표가 없었다면 국내 격투계 시장은 무너졌을 것이다. 정말로 자부심과 포부가 대단한 남자라고 생각한다.
 
Q 격투기의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내가 이렇다 할 부분은 아니지만, 격투기는 자신과 싸움의 최종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승-패를 떠나 피와 땀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격투기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웃음)
 
Q 인터뷰 전에 김 대표께서 태권도 선수 출신이라고 들었다.
 
- 부끄럽다. 어린 시절 태권도를 했다. 내 아들도 현재 프로야구 선수와 프로 골퍼로 활약하고 있다. 내가 사랑하는 부인 또한 육상 선수 출신이다. 우리는 스포츠 가족이다.
 
Q 로드 FC 중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있는가?
 
- 김수철 선수. 그는 지지 않는 투지와 노력을 많이 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항상 시합엔 파이팅이 넘친다. 아마 전 세계에 내놔도 손색없는 탑 파이터라 생각한다.
 
Q 로드 FC 매력은 무엇인가?
 
- 연예인과 파이터, 격투 팬이 함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바로 로드 FC 매력은 아닐까 싶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로드 FC가 자랑스럽고 멋지다.
 
▲ 김기수 대표와 박상민 로드 FC 부대표
Q 최근 로드 FC의 입지가 꽤 커졌다. 중국의 여러 대기업과 손을 잡았다고 들었다.
 
-최근 중국 IT 대기업 'Xiaomi(샤오미)'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아시아 격투기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월, 로드 FC는 중국의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칠성연주 글로벌 스포테인먼트 전략제휴'를 발표한 바 있다.
 
Q 김 대표께서 지켜본 국내 격투 문화는?
 
- 로드 FC 인기는 대단하다. 솔직히 국내에서는 UFC 보다는 로드 FC 인기가 더 높다고 생각하며, 전 세계에 내놔도 손색없다. 모두가 열광하는 로드 FC가 국내 격투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펼쳤다고 생각한다.
 
Q 로드 FC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 로드 FC만의 색깔을 띠고 이대로만 간다면 세계 유명 단체도 우리 로드 FC와 함께하고 싶어 할 것이다. 벌써 일본의 라이징 FF도 우리와 함께하길 원하고 있다고 들었다.
 
Q 마지막으로 국내 격투 팬에게 한마디 한다면?
 
- 격투기는 싸움이 아니라 스포츠다. 국내가 열광하며, 더 나아가 전 세계가 열광하는 로드 FC가 될 것이다. 정문홍 대표에게 많은 성원과 응원 부탁한다.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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