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이유 없이 귀가하던 여성을 폭행하고 도움을 요청하러 간 모텔까지 뒤쫓아가 업주와 남성에게 주먹을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26일 오전 5시 10분께 부산 부산진구의 한 모텔 앞, 만취한 김모(33)씨는 갑자기 이모(47·여)씨의 머리채를 잡고 흔든 뒤 땅바닥에 내동댕이쳤다죠?

=. 밤새 모텔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이씨는 난데없는 봉변을 당하자 모텔로 되돌아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 김씨는 여성을 따라 모텔까지 뒤쫓아가서 여성 업주에게도 폭력을 행사했다면서요?

=. 김씨는 업주가 모텔에 장기투숙하던 최모(45·일용직노동)씨 방으로 가서 "도와달라"고 하자 뒤따라가 주먹으로 최씨 얼굴을 마구 때리고 머리를 깨물었습니다.

-.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죠?

=. 이에 대해 경찰은 김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묻지마 폭행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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