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골라 턴 혐의(절도)로 김모(33)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 김씨의 혐의는 뭔가요?

=. 김씨는 지난 2월 20일 오전 8시께 성남시 수정구의 한 주택가 이면도로에 주차돼 있던 A(50·여)씨의 모닝 차량에서 100만원이 든 지갑을 훔쳐 달아나는 등 같은달 12일부터 25일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13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김씨는 A씨의 딸이 뒷좌석에 앉아 있는 줄도 모르고 범행하다 차량 내에 지문을 남긴 채 달아났다 덜미를 잡혔다죠?

=.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해 10월 차량털이를 하다 붙잡혀 복역한 뒤 출소하자마자 또다시 차량털이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울러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주간에 성남시 일대를 돌며 잠금장치가 돼 있지 않은 차량만 골라 범행했다"며 "대낮에 잠시 차량을 비울 때에도 문을 잠가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경찰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