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빛낼 최고 스타로 꼽히는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시즌 대회 참가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 AP통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볼트가 5월 골든 스파이크 대회와 케이맨 제도 초청경기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죠?

=. 애초 볼트는 7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와 8월 리우 올림픽 출전만 확정했습니다.

볼트에게 구애를 보내는 육상대회 관계자는 많은데, 볼트의 출전 여부는 대회 흥행과 직결됩니다.

-. 영국령 케이맨 제도와 체코는 '최초의 흥행 카드'를 손에 넣었다면서요?

=. 볼트는 5월 15일 케이맨 제도에서 열리는 초청경기 100m에 출전할 예정이며, 볼트의 시즌 첫 경기입니다.

5월 21일에는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치르는 골든 스파이크 대회 100m 경기에 나서며, 볼트는 5월 두 차례 대회에서 몸을 풀고 7월 23일 런던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최종 점검을 할 계획입니다.

-. 올 시즌 볼트의 목표는 리우 올림픽 3관왕이라죠?

=.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100m, 200m, 400m 계주를 모두 석권했습니다.

리우도 그의 독무대가 될 전망인데, "올림픽에 출전하고 나면 한동안 다른 대회에는 나가기 싫어진다"는 볼트도 8월 리우에서 기념비적인 3관왕 3연패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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