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수학여행 기간을 맞아 교육 당국이 안전사고 예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전국 8천17개 학교 중 54%인 4천382개 학교가 4∼6월에 수학여행을 할 예정입니다.

-. 이들 학교 중 72%는 수학여행 인원이 100명 미만이며 200명 이상인 학교는 9%라죠?

=. 이는 교육부가 수학여행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학년 전체가 한꺼번에 가는 대규모 수학여행보다 100명 이하의 소규모 여행을 권장한 데 따른 것인데, 교육부는 앞서 수학여행 등 현장체험학습 운영 매뉴얼을 배포하는 등 수학여행 안전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영 교육부 차관도 현장 점검에 나서며, 이 차관은 이날 오전 2박3일 일정으로 전라도 지역을 방문하는 서울 금호여중을 찾아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습니다.

-. 이 부총리는 28일 오후 부산 반안초등학교 수학여행단이 묵고 있는 서울유스호스텔을 찾는다고요?

=. 그렇습니다. 이 부총리는 숙박시설은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고 특히 밤늦은 시간에는 화재에 취약한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하며, 교육부 관계자는 "5∼7월 교육청 수학여행단 현장 점검 등을 통해 모니터링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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