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201만7천500 유로·약 419억원) 1회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습니다.

-. 지난해 남자단식 우승자 바브링카는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단식 1회전에서 루카시 로솔(59위·체코)을 3-2(4-6 6-1 3-6 6-3 6-4)로 물리치고 64강에 진출했다죠?

=. 3세트를 내줘 1회전 탈락 위기에 내몰렸던 바브링카는 4,5세트를 연달아 따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 5세트 게임스코어 1-1에서 로솔의 서브 게임을 가져오며 수세에 몰려 있던 경기 분위기를 바꿔놨다죠?

=. 네, 3시간 11분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한 바브링카는 2회전에서 대니얼 타로(93위·일본)와 32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2012년 윔블던 2회전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던 로솔은 4년 만에 다시 한 번 톱 랭커를 상대로 메이저 대회에서 승리를 따내는 듯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 2013년 윔블던 여자단식 준우승자 자비네 리지키(51위·독일)는 1회전에서 베로니카 세페데 로이그(161위·파라과이)에게 0-2(2-6 2-6)로 져 탈락했다죠?

=. 그렇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비 때문에 경기 시작이 2시간 가까이 늦어졌으며, 17번 코트에서 네 번째 경기로 예정됐던 정현(112위·삼성증권 후원)과 캉탱 알리스(154위·프랑스)의 남자단식 1회전 경기는 24일로 미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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