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일선학교의 필요 물품을 공동 구매해 올해 상반기에만 9억원을 아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 공동구매는 일선 학교나 교육지원청에서 살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의 물품 수요조사를 미리해 시교육청이 한꺼번에 조달청에 구매를 발주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면서요?

=. 네, 시교육청은 일선 학교 등을 대상으로 수요물품을 미리 조사해 올해 상반기에 데스크 컴퓨터, 모니터, 노트북, 업무용 소프트웨어 등 5개 품목 2천여 점을 공동 구매했습니다.

이들 물품을 일선 학교별로 구매했을 때 49억원이 들어가지만, 공동 구매로 애초 금액의 81% 수준인 39억7천에 구입, 9억3천만원의 예산을 아꼈습니다.

-. 시교육청은 앞으로 수요조사 결과 구매 총액이 1억원 이상, 중소기업제품은 5천만원 이상이면 공동구매로 하는 등 품목을 늘려나갈 계획이라죠?

=. 네, 이유정 부산시교육청 교육재정과장은 "공동구매하면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지만, 물품 구매를 둘러싼 잡음을 없앨 수 있어 청렴도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며 "앞으로 공동구매 물품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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