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가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개막전에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온두라스와 친선경기에서 입었던 부상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죠?

=. 아르헨티나 대표팀 팀 닥터인 다니엘 마르티스는 30일(한국시간) 현지 언론을 통해 "메시의 상태는 좋아졌다"라며 "통증이 줄어들었으며, 나날이 회복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마르티스 팀 닥터는 이어 "정확하게는 옆구리 타박상이며, 현재 다양한 치료를 받고 있어 조만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메시는 지난 28일 아르헨티나 산후안 비센테나리오 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대표팀 친선경기 도중 상대 팀 선수의 무릎에 허리를 부딪쳐 쓰러졌다죠?

=. 메시는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는데, 그는 경기 후 인근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으며 옆구리 부위 타박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또한 MLS사커닷컴은 마르티스 팀 닥터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메시가 코파 아메리카 개막전에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메시는 30일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로 이동했으며, 이번 주말 스페인에서 열리는 탈세 혐의 재판에 참석할 예정이라고요?

=. 그렇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며, 첫 경기는 다음 달 7일 칠레전입니다.

이에 아르헨티나는 개막 전 미국으로 이동해 현지 적응 훈련을 할 예정이며, 재판을 받아야 하는 메시는 추후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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