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극 ‘관노가면극’ 군중과 함께 즐기는 놀이마당
[뉴스캔-우용희기자] '유네스코가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한 강릉단오제가 『단오와 몸짓』이라는 주제로 오는 6. 5(일)부터 6. 12(일)일까지 8일 동안 강릉 남대천 단오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내공연으로는 송파산대놀이, 수영야류, 은률탈춤, 양주 소놀이굿, 농악 등 국가무형문화재 공연을 비롯하여, 탐라문화제, 전주세계소리축제, 정선아리랑제, 자매도시 교류 공연과 무대공연 예술작품 공모에 선정된 20여개 팀의 수준 높은 문화공연 등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7일 아리마당에서 열린 지정문화재행사에서 강릉을 대표하는 국내유일 무언극인 관노가면극이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관노가면극은 대사 없이 춤과 동작으로 사랑, 오해, 화해의 다섯 마당의 줄거리로 이루어져있다.
첫째마당 ‘배불뚝이 장자마리의 익살스런 놀이판 열기,
둘째마당 ‘양반광재와 소매각시가 등장하여 사랑을 나누는 장면,
세쩨마당 ‘악당 시시딱딱이가 둘의 사랑을 훼방 놓고 소매각시를 빼앗는다.
넷째마당 ‘양반은 소매각시를 찾아오지만 , 소매각시의 정절을 의심하고 억울한 소매각시는 양반의 수염에 목매어 자살한다.
다섯째마당 ‘소매각시는 여러 사람들의 정성으로 다시 살아나며, 모든 사람이 화해하는 것으로 관노가면극의 끝을 맺는다.
우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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