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전국 초등학교 5곳 중 1곳은 올해 신입생이 채 10명도 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13일 학교정보공시사이트인 학교알리미 서비스에 올라온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 초등학교(분교 포함) 중 1천395개교가 신입생이 10명 미만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죠?

=. 입학생 수를 공시한 초등학교가 6천218곳임을 고려하면 약 22%, 5곳 중 1곳의 학교가 입학생이 10명 미만이었던 셈입니다.

지역별로는 전남과 경북이 각 217개교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북 187개교, 강원 179개교 등의 순이었습니다.

-. 입학생이 한 명도 없는 초등학교는 93곳이었다죠?

=. 입학생이 '0명'인 초등학교는 전남이 24개교로 가장 많았습니다. 중학교는 입학생이 10명 미만인 학교(분교 포함)가 337개교였고 이 중 11개 학교는 입학생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고등학교는 입학생이 없었던 학교 4곳을 포함해 16개 학교의 신입생이 10명 미만이었습니다.

-. 초·중·고교 전체로는 1천748개교, 입학생 수 공시 학교 1만1천806곳 중 14.8%의 신입생이 10명 미만으로 분석됐다고요?

=. 그렇습니다. 올해 전국의 학교당 평균 입학생 수는 초등학교 70명, 중학교 147명, 고등학교 252명입니다.

-. 중학교와 고등학교 평균 입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각각 3명, 2명 증가했다죠?

=. 네, 맞습니다. 초등학교 평균 입학생 수는 2014년 77명, 지난해 73명에 이어 3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아울러 교육부 관계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인구 감소가 끝나는 시기에 접어들고 있고 고등학교는 이제 감소 시기가 시작되는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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