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세계각국에서 발생하여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비정형 BSE’가 쥐에도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일본 동물위생연구소프리온연구센터 연구진이 밝힌 성과로 인간에게도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되는 연구결과로 보인다.

현 시점에서 인간에게도 감염되는 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주의가 요망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나가사키에서 지난해 3월 발견된 비정형 BSE에 감염된 소의 뇌에서 유츨된 뇌액을 쥐의 복강에 주사하였다. 75일 후 내장을 조사해 봤더니 접종했던 5마리 전부에서 이상프리온이 발견됐다.

비정형BSE는 2002년 이탈리아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2003년 일본에서도 감염사례가 있었다. 이후 프랑스 벨기에등 전세계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였다.

비정형BSE에 걸린 소는 사람에게 걸리는 CJD(크로이츠펠트 야콥병)와 마찬가지로 자연적으로 발생했거나 유전성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명확한 결과가 나온 것은 없다.

비정형BSE는 소에서 검출된 병원체의 이상(異常) 프리온이 지금까지 다른 감염소들에서 발견된 것과는 다른 비정형(非定型)이다.

광우병처럼 뇌조직이 스펀지 모양으로 변하면서 치매를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사람의 광우병인 CJD는 ▲자연발생형(孤發性) ▲단백질 프리온을 만드는 유전자가 변형을 일으켜 발생하는 유전성 ▲감염자의 뇌경막과 각막 이식을 통해 발병하는 의원성(醫原性) ▲BSE에 감염된 쇠고기 섭취를 통해 발생하는 변이형 등 4개 종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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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폴뉴스]   헬스코리아뉴스/이경숙기자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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