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당이 허용된 유승민 의원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탈당한 무소속 당선자인 유승민 윤상현 의원을 포함한 7명을 일괄 복당 결정을 내렸다.

새누리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혁신비대위를 열고 일괄복당을 결정했다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영우 비대위원은 혁신비대위 비공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당 내에서는 유승민, 윤상현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을 선별 복당시키자는 의견과 7명을 일괄 복당시키자는 의견이 맞서왔다.

김 위원은 “일괄 복당하기로 했다"며 "곧 대변인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 역시 “일괄복당”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 선출된 유승민, 윤상현, 강길부, 주호영, 안상수, 장제원, 이철규 등 7명이 복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탈당파 7인 중 강길부, 유승민, 안상수, 윤상현 의원 등 4명은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고 주호영, 장제원, 이철규 의원 등 3명은 지도부의 복당에 대한 입장이 정해지면 결정하겠다며 아직까지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한편 탈당의원들이 복당하면 새누리당의 의석 수는 129석으로 증가해 122석의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원내 1당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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