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광주지역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반 의약품 가격이 약국에 따라 최고 3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광주시가 공개한 ´상반기 다소비 일반 의약품 50품목에 대한 판매가격´에 따르면 D사 소화제(10알)의 경우 서구에서는 평균 4000원인 반면 남구는 2000원, 북구와 광산구는 2250원, 동구는 2400원이었다.

동구에서 4만3000원에 팔리고 있는 D제약 영양제(90알)는 광산구에서는 2만2000원, 북구와 서구에는 각각 2만6200원과 2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N사 파스류는 5매 기준 동구는 1700원인 반면 광산은 1150원이었으며 북구는 1481원, 남구와 서구는 1500원과 1633원에 팔리고 있다.

50개 의약품 가운데 5개구 평균 판매가격이 같은 경우는 거의 없는데다 대부분 10~30% 차이가 났다.

의약품 판매가 공개는 지난 2004년 자율적으로 약품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법이 바뀐 뒤 소비자 보호와 공정 거래 등을 위한 보완책으로 마련됐으나 무용지물이다.

이같은 현상은 광주뿐 아니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으나 뾰족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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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폴뉴스]   헬스코리아뉴스/이경숙기자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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