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이 지난 4월 제주시에서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7일 “이정이 지난 4월 22일 새벽 1시 30분경 제주시 노형동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며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이정은 자신의 BMW 차량을 몰고 가다 음주 단속에 적발됐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43%로 측정됐다. 당시 이정은 별다른 저항 없이 음주운전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라우더스 엔터테인먼트

이정의 소속사 측은 “불미스러운 일을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음주운전 적발 사실과 관련해 “이정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지난 4월 22일 제주시에서 적발된 음주사고는 사실이며 적발 당시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모두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이정은 이번 일에 대해 일말의 변명과 핑계도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의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며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리며 심려 끼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이정은 지난 2013년 제주도 애월읍에 전원주택을 짓고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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