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오산)과 도종환 의원(더불어민주당·충북 청주시 흥덕구)이 만든 정책연구 단체로 ‘사회적 합의를 통한 교육개혁의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제 20대 국회 ‘교육포럼’ 창립식과 창립기념 토론회가 열린다.

‘교육포럼’은 대한민국 미래 백년을 위한 교육정책을 만들고자 안민석, 도종환 두 공동대표와 함께 국무총리와 교육부 장관을 역임한 이해찬 의원(무소속), 당대표를 지낸 이종걸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손혜원, 전재수, 김병욱 의원과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 등이 주축으로 현장 중심의 교육개혁 방안 마련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창립식 직후에는 ‘교육포럼’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국교육정책연구소네트워크와 안민석, 도종환, 박경미 의원이 함께 주관한 창립기념 토론회가 마련돼 있다.

이날 '공교육 강화와 교육자치 발전을 위한 20대 국회 입법 과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도종환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아 임원택 전남교육정책연구소장과 우문영 충남교육청 연구교사의 공동발제로 ‘20대 국회에 제시하는 열한 가지 교육 입법과제’가 제시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재룡 수석전문위원, 한국해양대학교 김용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국회 ‘교육포럼’ 안민석, 도종환 공동대표는 “사회적 합의와 현장 중심의 교육개혁을 통해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안정된 교육정책을 만들기 위해 ‘교육포럼’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창립기념 토론회의 주제를 ‘공교육’과 ‘교육자치’로 정한 이유가 바로 이 두 가지가 박근혜 정부에 의해 가장 큰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에 토론회를 통해 제시되는 입법과제들을 바탕으로 흔들리는 대한민국의 교육을 다잡는 토대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4년간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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