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20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광주시당 핵심당직자 연수대회에 참석해 “호남과 소통을 위해 당대표가 되면 호남특위원장을 맡아 호남 예산과 인사를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

추의원은 이날 개회식 축사를 통해 “대선승리를 위해서는 분열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아는 통합의 당대표가 필요하며 특히 당 대선후보를 흔들림 없이 지킬 수 있는 강단 있는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호남에서 참패했는데 이런 호남민심을 잡기 위해서 당 대표가 되면 직접 호남특위원장을 맡아 원내인 비례대표 두명을 호남특위 위원으로 임명해 예산과 인사를 챙기겠다”고 밝혔다.

강연 후 가진 만찬 자리에서 추의원은 건배사를 통해 “영남의 딸 호남의 며느리가 당 통합과 대선승리를 위해 광주와 대구의 잎새주와 참소주로 통합주를 준비했다”고 해 참석한 핵심당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추의원의 이번 여수, 순천, 광양 1박 2일 일정은 지난 12일 광주 출마선언 당시 1박2일에 이은 호남 일정으로 총선 출마자 및 지방의원, 지지자들을 만나 대선승리를 위한 당의 미래에 대해 많은 의견들을 청취했다.

추의원은 지난 국민의당과 분당시와 총선당시 흔들리는 당의 중심에 서서 지킴이 역할을 함으로서 더민주당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의원들과 지지자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추 의원은 ‘통합과 대선승리’를 위한 다음 호남일정으로 26, 27일 전북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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