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이지폴뉴스]◆ 미국, 신형경수로 소유자그룹 설립
웨스팅하우스사 신형경수로 건설계획 4개사 참여

웨스팅하우스(WH)사의 신형경수로(AP100)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5개사 중 4개회사는 향후 노형표준화, 인허가 취득 및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해 신형경수로 소유자그룹(APOG)를 설립했다고 최근 밝혔다.

소유자 그룹 참여사는 듀크(Duke) 에너지사, 프로그래스(Progress) 에너지사, 스카나(Scana)사, SNOC 등이다.

이들 참여사는 건설기수와 관계없이 4개회사가 모든 비용에 대해 균등히 부담할 것을 합의했다.
TVA(Tennessee Valley Authority)사도 신형경수로 건설을 준비하고 있지만 이번 참여사에는 동참하지 않았다.

불참사유로는 참여기업 경영진들이 노형의 표준화작업에 노력하겠다는 약속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신형경수로 소유자그룹은 미국내 유니스타(UniStar)사와 비슷한 목적으로 향후 도입할 원전에 대해 엔지니어링과 설계에 관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기를 원하고 있다.

유니스타사는 유럽형가압경수로(EPR) 원전을 모델로 인허가, 건설, 운전에 관한 표준화를 달성해 미국내 해당 노형을 확산시키려는 의도로 발족한 회사다.


◆국제원자력기구, 향후 원자력발전 대폭 증가 예측
2030년까지 세계에너지소비 약 70% 증가 예상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발행한 2006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원자력발전이 대폭 증가할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했다.

기후변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원자력에너지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화석연료를 대신하는 에너지원이라는 점을 모든 사람들이 인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산하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망한 에너지 통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에너지소비는 53% 증가하고, 이중 약 70%는 개발도상국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발도상국 신규원전 건설계획은 17~29기로 인도네시아는 1000MW급 원전 2기 건설을 표명했다.
인도는 2022년까지 7기를 건설할 계획이며 베트남도 원전건설 의사를 밝혔다.

중국은 현재 4기의 신규원전을 건설 중에 있으며 2020년까지 원전 설비용량 5배 이상 증설할 계획이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원자력발전 증가의 가장 큰 장애물로 사용후연료 중장기 처리방안을 들고 있다.


◆日, 모든 원전 지진 안전성평가 후 내진기준 변경여부 결정
원자력안전위원회 발표…운영중인 55기 지진 안전성평가 진행

일본 원자력안전위원회(NSC)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55기의 원전에 대한 지진 안전성평가에 전념하고 있지만, 모든 평가가 완료된 후 내진기준 변경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최종안은 2008년말~2009년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16일 니가타현에 리히터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돼 동경전력이 운영하는 가시와자키 가리와원전 7기중 4기가 가동이 중지됐다.
지진발생 후 안전검사를 받기 위해 7기 모두 무기한 정지 상태에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원전지역 중 지진 안전성에 대해 가장 우려되고 있는 곳은 하마오카원전이 위치한 지역으로 많은 지진전문가들이 8.0 이상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지목하고 있다.

하마오카원전은 비등수로(BWR) 4기, 신형비등수로(ABWR) 1기 등 총 5기가 운영 중에 있다.
2002년말 리히터 규모 8.0의 지진에 대해 원전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규제기관은 확인했다.


     [이지폴뉴스]   이투뉴스-권석림기자   srkwo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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