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포스코 다문화&취약계층여성 경제적 자립 지원사업’ 선정기업 성장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며 포스코가 후원하고 (사)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세스넷)가 주관하는 '2015 포스코와 함께하는 다문화&취약계층여성 경제적 자립 지원사업'의 지원 기업이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다문화 또는 취약계층여성을 돕는 사회적경제 기업 및 비영리기관(성장형)의 사회적경제 진입 지원 △결혼이주여성의 카페 창업(창업형) 지원을 통해 결혼이주여성 등 취약계층여성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과 창업 후 정체된 ‘착한 기업’의 사업 확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성장형 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맞춤형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성장형에 선정된 기업(기관)에 최대 1천5백만 원의 사업개발자금을 포함하여 경영컨설팅, 프로보노(전문가 재능봉사) 지원, (예비)사회적기업 컨설팅 기회를 제공한다. 창업형에 선발된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에게는 최대 2천만 원의 창업 자금과 창업 컨설팅을 지원한다.

성장형 선정 기업인 ‘씨오쟁이’와 ‘우리홈콜렉션’은 결혼이주여성 및 취약계층여성을 고용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이다. 2013년 설립된 씨오쟁이는 경력단절여성과 다문화여성의 직업능력개발을 위해 (교육)을 하는 곳이며 우리홈콜렉션은 취약계층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도움으로 경제적 가치를 실현하고 세상을 향하여 쉴만한 자리를 제공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씨오쟁이는 이번 지원을 통해 아이디어만 있던 교육 콘텐츠의 상품화에 성공했다. 씨오쟁이 김연희 대표는 “진로, 창의수학, 역사 등 여러 분야의 콘텐츠가 세상의 빛을 보게 되어 지속적인 수익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교육기업으로써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 전 단계인 예비사회적기업이던 기업의 지위도 사업 기간 중 사회적기업으로 높아졌다.

우리홈콜렉션은 사업의 지원을 받아 침구 사업의 초석이 되는 침구 디자인제품을 개발했다. 박용경 우리홈콜렉션 대표는 “자금지원과 함께 받은 컨설팅을 통해 늘 고민이던 사업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었다”며 “사회적기업이라는 힘들고 어려운 여정 속에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처음 마음을 다시금 새긴 고마운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0년 다문화 사회적기업 창업교육으로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포스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총 5기에 걸쳐 105개 팀 16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110여 명의 다문화 및 취약계층여성이 지원을 통해 설립된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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