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손연재(22·연세대)가 올림픽 전 마지막 국제대회인 바쿠 월드컵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 손연재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 SM은 10일 "손연재가 컨디션 조절 및 체력 안배를 위해 옐레나 리표르도바 코치와 협의해 바쿠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죠?

=. 네, 갤럭시아 SM은 이어 "손연재의 몸 상태에 큰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올림픽 출전 전까지 컨디션 및 체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제10차 월드컵은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국제대회라면서요?

=. 그렇습니다. 손연재가 바쿠 월드컵에 불참키로 함에 따라 손연재는 이번 카잔 월드컵이 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모의고사가 됐습니다.

-. 손연재는 현지시간으로 8~9일 러시아 카잔에서 펼쳐진 이 대회에서 개인종합 74.900점으로 자신의 최고점을 또 한 번 경신했고, 종목별 결선에서는 후프 은메달, 리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죠?

=. 이와 관련 갤럭시아 SM 관계자는 "손연재가 올림픽 전에 출전하는 대회는 더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