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도시모델의 전략적 해외수출의 첫 사례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리도(Lido) 스마트시티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한국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원장 김병수)과 인다코F&D(이기영 대표)는 20일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인도네시아 리도 스마트시티 700HA 토목/기반시설 건설관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Kaia 스마트시티 국제협력단 조대연 단장이 '리도사업의 추진과정 및 향후 방향'을 설명했으며 인다코 파트너스 이강원 이사는 '리도사업 추진배경 및 진행상황' 등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내 시공사 및 엔지니어링사 등이 대거 참석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리도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MNC Land사가 자카르타 남쪽 보고르 지역에 미디어, 레져, 교육, 주거, 산업기능을 가진 3,500ha규모의 복합신도시 건설 계획이다.

이와관련 MNC그룹은 지난해 10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신도시·주택건설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지난 3월에는 MNC그룹과 인다코F&D가 Kaia과 토목 기반시설 기본설계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조대연 단장은 "이번 리도 프로젝트 사업은 국토진흥원이 인도네시아 신도시 개발사업에 우리나라 도시모델을 접목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해외사업에 국내업체가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다코그룹 이기영 대표는 "이번 사업설명회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에서의 스마트시티 사업 발굴 및 관련 국내 중소.중견 스마트 관련기업이 해외진출 및 건설관련 국내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업설명회 사진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