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여자 역도 48kg급에서 아깝게 메달을 놓치고 4위를 차지했던 임정화(30) 선수가 동메달리스트로 승격될 자격을 얻었습니다.

-. 임정화가 출전했던 체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선수의 도핑이 드러났다죠?

=. 네, IOC는 베이징 올림픽 당시 임정화가 출전했던 체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터키 시벨 오즈칸(28)이 소변 샘플 재검사에서 금지 약물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것으로 드러나 메달 자격을 박탈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 오즈칸은 출전정지 처분을 받을 수도 있다고요?

=. 네, 메달을 반납해야 하는 오즈칸은 국제역도연맹에서 출전정지 처분을 받게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 당시 임정화는 아쉽게 4위를 기록했다죠?

=. 그렇습니다. 임정화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인상 86㎏·용상 110㎏·합계 196㎏으로 천웨이링(대만)과 동률을 이루고도 몸무게가 500g 더 나가 동메달을 놓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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