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18∼22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은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는데, 주초인 18일에는 3.85p(0.19%) 오르면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 단기 랠리 부담에도 외국인 순매수세와 삼성전자의 신고가 행진이 상승세를 뒷받침한 데 따른 것이라죠?

=. 그러나 코스피는 화요일인 19일 4.22포인트(0.21%) 떨어지면서 7거래일 만에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이어 20일에는 1.43포인트(0.07%), 21일 3.24포인트(0.16%), 22일에는 1.88포인트(0.09%) 내리는 등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장세를 나타냈습니다.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26∼27일), 일본은행(BOJ)(28∼29일) 등 이달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관망 심리가 퍼진 영향이라고요?

=. 네, 이에 따라 코스피는 한 주간 6.92포인트(0.34%) 하락한 2,010.34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 주간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현대산업[012630](10.93%)이었습니다. CJ CGV[079160](6.45%), 삼성전기[009150](6.34%), 삼립식품[005610](6.28%), 농심[004370](5.72%)이 그 뒤를 쫓았습니다.

-. 한편 코스닥은 한 주간 7.26포인트(1.04%) 상승한 707.54로 거래가 끝났다죠?

=. 네, 목요일인 지난 21일에는 708.12를 기록하며 연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코스닥 거래대금이 코스피를 한 주 내내 추월한 점도 주목할 만한 현상이었는데, 이 같은 거래대금 역전은 지난 14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지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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