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테니스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4위인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손목 부상 후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 AP통신은 나달이 1일(현지시간) 동료 선수인 데이빗 페러와 리우의 올림픽파크에서 2시간 가량 공을 주고받았다고 이날 보도했다고요?

=. 나달은 올해 5월 27일 왼손 손목 부상 때문에 프랑스오픈에서 기권한 후 테니스를 치지 않았습니다.

나달은 이날 왼손 손목에 붕대를 감은 상태였으나, 부상을 다 털어버린 듯 2시간 동안 온 힘을 다해 훈련했습니다.

-. 페러는 나달이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죠?

=. 네, 나달은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식 때 스페인 기수로 나섭니다. 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스페인에게 남자 단식 금메달을 안겼으나 2012년 런던 때는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나달의 가장 큰 라이벌은 '세계 최강'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런던 올림픽 우승자인 앤디 머리(2위·영국)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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