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새 대표에 친박계 호남 출신 3선 이정현 의원이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4차 전당대회를 열고 이정현 후보를 당 대표로 선출했다. 보수정당에서 호남 출신 인사가 당 대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신임 이 대표는1985년 당시 민정당 구용상 의원의 비서로 정치권에 입문, 이후 신한국당·한나라당 당직자를 거쳐 2004년 17대 총선 이후 박 대통령에 의해 당 수석부대변인으로 발탁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현 18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비례대표를 거쳐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광주 서구을에 재도전했지만 낙선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전남 순천·곡성 재보궐선거를 통해 다시 국회에 입성했고,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통해 3선에 성공했다.

이 신임 당 대표는 자타가 공인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지난 총선참패 책임론으로 격론이 벌어진 이번 전대에서도 박 대통령과의 의리를 지키며 친박계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 신임 대표 프로필

▲1958년생 ▲전남 곡성 출신 ▲순천 주암중 ▲광주 살레시오고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 선거대책본부 전략기획단 단장 ▲한나라당 정책기획팀장 ▲상근 부대변인 ▲박근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비서실 정무팀장 ▲대통령비서실 정무·홍보수석 ▲당 최고위원 ▲제18·19·20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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