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10일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의 청문회를 일주일여 앞두고, 일선 경찰관들의 질문이 국회로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주민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현재 100여건의 질문 사항이 의원실에 접수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국 경찰관서의 일선 경찰관들이 이 내정자의 수사권 독립, 경찰대 학제, 승진제도 등 행정 철학부터 직장협의회 등 경찰 인권문제, 처우개선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질의와 함께 신상에 대한 제보도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실은 이는 "대부분 일선 경찰관들의 현장 시각이 묻어난 생생한 내용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일은, 박 의원실 관계자가 경찰 커뮤니티에, 현장 경찰이 간접적으로라도 청문회에 참여해 목소리를 내도록 하고 경찰 수뇌부가 이를 반영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박 의원은 "경찰의 새로운 수뇌부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그만큼 큰 것 같다"면서 “모든 질의와 질문을 최대한 반영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사항들은 반드시 관철해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위공직자로서의 적격성도 철저하게 검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9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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