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무더위로 에어컨 수요가 급증하면서 LG전자[066570]가 에어컨 생산라인을 이례적으로 8월 중순에도 풀가동하기로 했습니다.

-. LG전자는 경남 창원의 휘센 생산라인의 가동 기간을 작년보다 2주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면서요?

=. 그렇습니다. 예년의 경우 8월이 되면 생산을 마무리했지만, 올해는 이달 중순까지 수요에 맞춰 생산을 계속합니다.

가동률이 100%를 넘는 풀 가동은 올해 4월 넷째 주부터 8월 셋째 주까지로 총 16주(8월 1주는 생산라인 휴무로 제외)입니다. 작년에 비하면 4주가량 길며, 여름 들어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고 정부에서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도 에어컨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 대표 제품인 휘센 듀얼 에어컨은 에너지효율은 높이고 소음은 줄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장착해 기존 정속형의 컴프레서보다 전기료를 63%까지 줄여준다죠?

=. 휘센 듀얼 에어컨은 상단 2개의 토출구가 좌우 120도까지 바람을 보내 더 효율적이고 쾌적하게 냉방해 줍니다.

인체 감지 카메라를 탑재해 최대 5m 거리까지, 좌우로는 최대 105도 범위에서 사람의 수, 위치 등을 감지합니다.

-. 인체 감지 카메라로 사람의 형상을 실시간으로 찾아 실내 상황을 파악한 후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자동으로 설정한다고요?

=. 이에 대해 LG전자 류재철 가정용에어컨BD(RAC Business Division)담당은 "전기료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한 고효율 휘센 에어컨을 앞세워 국내 에어컨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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