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티파니, 전범기 논란 사과 “깊이 반성...”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광복절에 일장기 이모티콘을 사용해 논란에 휩싸이자 자필 편지로 사과문을 올렸다.

티파니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에스엠타운 라이브투어 인 재팬' 공연을 마친 뒤 찍은 사진을 올렸다.

문제가 된 사진에는 일장기 이모티콘이, 스냅챗에는 전범기(욱일기)가 들어간 '도쿄 재팬' 이라는 글씨가 들어있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논란이 크게 확대되자 티파니는 해당 게시물과 일장기 이모티콘을 삭제했다.

티파니는 자필 편지 사과문에 “이렇게 소중하고 뜻 깊은 날에 저의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러한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제 자신이 많이 부끄럽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제가 한 행동이나 글들이 많은 분들께 보여 지고 있음을 명심하고,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항상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 번 저의 부족함으로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민일보, 시나닷컴 등 중국 매체들도 소녀시대 맴버 티파니의 전범기 게재 논란에 대해 비중 있게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