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연인과 한잔, 조용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보틀넥이 최고죠!"

충청북도 제천시 청전동에 위치한 '보틀넥(Bottleneck)'. 이곳은 충북 연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데이트 명소로 유명하다.

보틀넥은 "손가락에 금속 튜브를 끼고 현을 뜯음"이란 뜻으로, 예약을 하지않으면, 토요일, 일요일 1시간 이상 기다려야하는 묘한 매력을 품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다양한 세계 맥주와 칵테일, 테킬라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으며, 직접 만든 수제요리를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어 식도락가들에게 인기가 좋다.

가끔 사장의 지인 연예인들이 찾아와 손님과 함께 간단하게 한잔할 수 있다고 한다. 싸인은 물론,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는 있어 최근 충북에서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라 불린다.

지난 17일 오후 8시, 30평 남짓한 가게 공간을 가득 메운 사람들이 남녀 다트 대결을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었다. 남성은 여성을, 여성은 남성을 열렬히 응원했다. 열광의 도가니였다.

어느 한 손님은 일제히 맥주잔을 들고 환호성을 내질렀다. 유독 여성 플레이어가 선점하자, 너무 열광한 나머지 맥주잔을 엎기까지 했다. 아무래도 그는 여성 플레이어의 동료 같았다.

이곳을 처음 찾았다는 임웅이(29, 회사원)씨는 본 뉴스캔과 인터뷰에 "이곳은 다양한 세계 맥주와 칵테일, 위스키를 즐길 수 있어 우리와 같이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천국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임 씨는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가볍게 한잔을 즐길 수 있는 데이트 명소로 많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특히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술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곳에 큰 매력인 것 같다"고 웃었다.

신명주 보틀넥 사장은 “난 맥주를 사랑하는 맥주광, 같이 동업하는 친구는 다트광이다. 어느 날 친구와 함께 편하게 맥주 마시면서 다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어디 없을까 해서 차린 곳이 바로 여기 '보틀넥' 이었다”라고 밝혔다.

신 사장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네온싸인으로 웨스턴 바를 연출했다. 방문하신 손님에게 아늑한 느낌이 주고 싶었고, 다트를 사랑하는 매니아들을 위해 매월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해 또 다른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충북 제천의 연인들을 책임지는 데이트 장소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으며, 연인들 뿐만 아니라 사랑을 찾는 솔로 여러분, 직장 동료, 동호회 여러분들의 많은 방문 부탁한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주소: 충청북도 제천시 청전동 726

상호: 보틀넥

전화번호: 043-646-0817

영업시간: 18:00 ~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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