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전범기) 게재로 논란을 일으킨 소녀시대 맴버 티파니가 KBS 2TV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하차한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작진은 18일 티파니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제작진과 티파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15일 광복절에 욱일기 디자인이 들어간 이모티콘 문구를 SNS에 올려 논란이 된 티파니 문제에 대해 논의해 왔다”며 “협의 결과, 논란이 된 내용이 국민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감하여 멤버 티파니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 사진=티파니 미니앨범

이어 “향후,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당분간 추가 멤버 충원 없이 5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며 “현재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19일 방송분은 이번 SNS 논란과 상관없이 리우 올림픽 중계로 결방이 예고되어 있었다. 따라서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26일 방송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티파니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에스엠타운 라이브투어 인 재팬' 공연을 마친 뒤 찍은 사진을 올렸으며 해당 사진에는 일장기 이모티콘이, 스냅챗에는 욱일기가 들어간 '도쿄 재팬' 이라는 글씨가 들어있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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