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사드대책 TF는 29일 오후 4시 대구라이온스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사드 전자파 유해성, 그 진실은?'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 사진=새누리당

정부는 지난 7월 8일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THAAD) 배치를 결정하고 며칠 지나지 않은 7월 13일에 경북 성주군을 사드 배치지로 발표했다.

사드 배치에 대한 사전 협의나 주민 설명을 단 한 차례도 실시하지 않은 채 사드 배치지를 발표한 결과 전자파, 소음, 환경오염 등 사드 유해성에 대한 각종 괴담이 난무하고, 성주군민들은 극심한 두려움과 혼란을 겪게됐다.

일본 정부가 아오모리 사드배치 시 주민설명회를 8차례, 교토 사드배치 시 12차례나 개최한 것과 사뭇 대조적이다.

이에 새누리당은 지난 4일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인 경대수 의원을 단장으로, 외교통일위 간사 윤영석 의원, 해군참모총장 출신 김성찬 의원, 경북 성주 출신 이완영 의원 등을 위원으로 한 사드대책 TF를 구성, 국민 불안 및 갈등 해소 등을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전문가 초청 토론회는 그 일환으로, 토론회 발제는 김윤명 단국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맡는다.

이어 남상욱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가 좌장으로, 이범석 국방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 최형도 ETRI 전자파기술연구부 교수,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가 사드 전자파 유해성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국민 눈높이에서 풀어가며, 국민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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