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공공기관 생산성 향상계획 추진현황을 중간 점검한 결과 목표치의 절반가량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 산업부는 30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정만기 1차관 주재로 '공공기관 생산성 향상계획 점검회의'를 열고 12개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이 모인 가운데 올해 추진현황을 확인했다고요?

=. 그 결과 12개 기관은 올해 상반기까지 5천333억원의 생산성 기여액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목표치 1조503억원의 50.8% 수준입니다.

또 대부분 기관은 하반기에도 주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연말까지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들 기관의 지난해 생산액 기여도는 1조3천279억원으로, 목표치(9천111억원)를 46% 초과 달성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생산성 향상 우수기관으로는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전력공사, 한국서부발전 등 4개 기관이 뽑혔습니다.

-. 이 가운데 최우수 성적으로 거둔 남부발전은 같은 기종 발전사업자 간 유·무형 자원 공유를 통해 105억원을 절감한 사례를 소개하며 이를 다른 4개 발전사로 확대해 적용하면 42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죠?

=. 네, 정 차관은 "공공기관 부채감축, 방만 경영 해소가 양적 측면을 강조한 것이라면 생산성 향상은 질적 체질개선을 포함하는 혁신을 의미한다"며 "생산성 향상 우수사례를 참고해 각 기관에서 미비점을 보완·개선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질적 혁신을 이뤄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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