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한 자녀를 폭행해 숨지게 한 비정한 부모가 경찰에 붙잡혔는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대구 수성경찰서는 31일 집에서 3세 딸을 폭행해 뇌사하게 한 혐의(아동학대 중상해)로 양아버지 김모(52)씨를 구속하고 양어머니 이모(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죠?

=.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입양한 딸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상습적으로 도구로 발바닥과 머리를 때린 뒤 방치해 뇌사에 이르게 한 혐의입니다.

-. 그는 2세 양아들도 폭행을 했다면서요?

=. 네, 그렇습니다. 그는 아직 어린 2세 양아들도 주기적으로 폭행해 타박상을 입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양모 이씨도 입건됐다죠?

=. 네, 맞습니다. 양모 이씨는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고 아이들을 내버려둔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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