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00m와 200m를 석권하며 '단거리 여제'로 떠오른 일레인 톰프슨(24·자메이카)이 2016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정상에 올랐습니다.

-. 톰프슨은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100m 결승에서 10초72로 우승했다죠?

=. 네, 10초97을 기록한 다프네 스히퍼르스(24·네덜란드)를 여유있게 제쳤습니다.

-. 이날 경기를 끝으로 IAAF 다이아몬드리그는 끝이 났다고요?

=. 톰프슨에게도 시즌 마지막 경기였습니다. 그는 올 시즌 여자 100m 1, 2, 3위 기록을 모두 세우며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 톰프슨은 7월 2일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대표 선발전에서 10초70을 기록했고, 리우올림픽 결승전에서 10초71로 우승했다죠?

=. 시즌 마지막 다이아몬드리그에서는 10초72를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톰프슨은 IAAF 인터뷰에서 "조금 더 빨리 달리고 싶은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다. 경기 막판에 허벅지에 이상을 느끼긴 했지만, 이제 시즌이 끝났으니 괜찮다"며 "이제 드디어 집으로 가서 축하 파티를 열 수 있다. 이번 시즌은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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